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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구로카와 온천-구마모토 여행기 EP. 4 료칸 유모토소우(旅館湯本荘) 온천 여행의 꽃은 료칸이다. 아직도 처음 료칸에 갔을 때 충격이 기억난다.  그 때도 후쿠오카의 유후인이었다. 이번 여행에서도 가장 기대가 컸던 곳이 료칸이었다. 그렇지만 앞의 글에서도 말했지만, 예약할 때  예약 가능한 료칸이 거의 없어서  선택권 없이 유모토소우를 선택했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료칸 유모토소우(旅館湯本荘) 재패니즈 스타일룸 (다다미 8조) 1박 , 가격 340,783원 이 곳은 방이름에 숫자를 붙이는데, 방마다 크기는 조금 다른 것 같았으나, 모든 방에서 강이 보인단다! 위치도 구로카와 온천마을의 거의 한 가운데 있어서 좋았다.     체크인을 할 때 특이하게 허리띠 색깔을 고를 수 있게 해준다. 저녁은 몇시에 먹을 건지, 아침은 일본식/서양식 중 무엇으로 할건지 조사 후에 바로.. 2024. 12. 22.
P의 제주도 여행 EP. 2 차박 & 보말이네 제주도에 도착해서 긴 웨이팅 끝에 우진해장국을 먹고 나니 이제 생각이 든다. '우리 어디가지?' 그렇다. 우리는 계획을 거의 안 세우고 제주도에 도착을 한 것이다. '거의'라고 한 것은 하나만은 정했었다. 바로 모슬포항에 가서 특대방어를 먹는 것. 그래서 1일날 숙소만 모슬포항에 잡았었다. (2일날은 안잡음) 원래는 제주도 서쪽을 돌려고 했는데, '특대방어' 한 마디에 그녀가 제대로 설득되어 모든 계획(그래봤자 맛집들 뿐이었지 만)이 제대로 리셋이 됐고 그 후 모슬포항에서 방어를 먹는 것 외에 어떤 다른 계획도 세우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P의 제주도 여행이다. 그런데... 든든하게 먹고 나니 잠이 온다.. 우리는 전날 12시~1시에 잠에 들어서, 약 3시간 뒤인 4시 쯤부터 일어나서 준비 후 김해공항.. 2024. 12. 20.
후쿠오카-구로카와 온천-구마모토 여행기 EP. 3 구로카와 온천 당일 호핑투어(Hopping tour) 3일차 드디어 구로카와 온천으로 떠난다. 많은 후쿠오카 온천 중 구로카와 온천을 선택한 건 비교적 단순했다. '한국인이 적을 거 같아서!' 였는데 다행히 적중했다. 우리가 있던 약 하루동안 한국인을 5명 정도 밖에 만나지 못했고, 나머지는 다 일본인, 중국인 등이었고 일본인의 비율도 생각보다 높았다. 진짜로 일본인들이 놀러가는 온천마을인갑다. 일정도 원래는 구로카와 온천을 여행 4일차인 토요일에 예정했었는데 3일차 금요일로 바꿨었다. 그 이유는1. 료칸 가격이 조금 더 싸서,2. 평일이 사람이 조금 더 적을 것 같아서  였는데 2번도 적중하였고 사람이 적은 게 생각보다 아주 큰 장점이었다. 사람이 적으면 왜 좋냐면, 구로카와 온천에는 온천 패스를 1500엔에 파는데 이것으로 3군데 당일 온천을 할 수 있.. 2024. 12. 20.
후쿠오카-구로카와 온천-구마모토 여행기 EP. 2 후쿠오카 라멘스타디움 지난보 세컨드 돈코츠 츠케멘 안도 후쿠오카에 올 때 마다 무조건 하는 게 있다. 그 것은 바로 캐널시티 라멘스타디움에 가서 돈코츠 라멘을 먹는 것이다. 나는 느끼해 죽어도 돈코츠라멘파인데 전날 야타이에서 돈코츠라멘과 당일 밤 이치란 라멘 예정으로 돈코츠 라멘에 파묻혀 죽을 것 같다는 형님의 하소연에 협상을 해서 돈코츠 츠케멘을 먹게 되었다.   가게 이름은 '안도' 이고 유일한 츠케멘 집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라멘스타디움 입장하기 직전의 벽에 각 가게마다의 특색이 적혀 있으니(맛의 진함정도, 면의 굵기?) 참고해서 선택하길 바란다. 일본스러운 자판기에서 티켓을 뽑아 점원에게 준다. 점원은 '츠메타이' 와 '아타타카이' 란 단어를 쓰며 무언가를 물어볼 것이다. 바로 면의 온냉 정도이다. 국물은 뜨거운 게 기본이고, 면은 차갑게 먹을지 따뜻.. 2024.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