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 후쿠오카-구로카와 온천-구마모토 여행기 EP. 0 여행 준비 1. Intro '밥 한번 먹자.' 같이 흔한 인삿말은 실제 꼭 밥을 먹자는 말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아예 맘에 없는 말은 아니기에 우리는 죄책감 없이 쉽게 내뱉는 것이다. 지인에게 내뱉었던 '여행 한번 가자.' 라는 말도 그런 종류의 말이었을 수 있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보니, 우리는 언제 갈지, 어디를 갈지 의논을 하고 있었다. 이번 여행은 후쿠오카였다. 나라는 일본으로는 정했으나 왜 후쿠오카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단순하게 '겨울이라서' 였을 것이다. (온천 좋잖아.) 후쿠오카만 4-5번 갔다와본 나는 '나만 믿어.'라며 자신 있게 말했지만 후쿠오카는 처음인 지인 사이에서 적당히 고인물과 뉴비의 타협점은 분명 필요했다. 뉴비니까 유후인이나 벳푸 같은 곳을 데려가야하는 것은 아닐까 싶.. 2024. 12. 1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