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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구로카와 온천-구마모토 여행기 EP. 8 구마모토라멘 케이카 본점

by 보보봅보 2025. 1. 8.

번화가 길을 걷다보면 라멘집이 엄청 많다.

 

근데 사진이나, 비쥬얼이 약간은 일반 라멘과는 다르게 까맣다.

 

구마모토 라멘이라고 따로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구마모토 라멘을 먹어보기로 하였고

 

또 다른 것도 먹어야해서, 야식으로 선택하였다.

 

그래서 앞에 스시집에서도 비교적 소식.. 을 하였다 ㅠ

 

구마모토 라멘은 특징이 마유라는 검은 마늘 기름을 사용하여

 

같은 돈코츠 베이스지만 비쥬얼적으로 하카타 라멘이 뽀얀 라멘 반면

 

구마모토 라멘은 까만 색을 띄게 된다.

 

또 면 역시 중면 정도의 비교적 굵은 면을 사용한다.

 

사쿠라마치 주변에는 사실 아주 많은 라멘집이 있어 고민이 됐다.

 

글에 적진 않았지만 후쿠오카에서도

 

이치란 라멘 '본점'을 갔었기에

 

여기서도 '본점'이 붙은 케이카 본점으로 정했다.

 

 

구마모토 역 앞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고 돌아와 거의 11시가 되어서 도착 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관광객과 현지인의 비율이 반반 정도 되어보였다. 

 

우리 앞에서 웨이팅 하던 술 취한 일본인들이 말을 걸어왔다.

 

"여기 와본 적 있음?"

 

"ㅇㅇ? ㄴㄴ 첨인데.."

 

"(외국인인가..) 어디서 왔음?"

 

"한국"

 

"나 아이돌 좋아함" 

 

해서 이름을 알려줬는데 첨 듣는 아이돌이다..

 

찾아보니 일본 JYP 에서 낸 애들인듯..?

 

무튼 이렇게 작은 토크를 떨다보니 착석을 하였다.

 

 

 

 

맛은 하카타 라면에 비해서는 쫌 더 짭짤하고, 구수한 느낌이 난다.

 

말했듯 면도 조금 더 굵다.

 

맛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내 취향은 하카타에 더 가까웠다.

 

같이 간 지인은 이 라멘이 더 맛있단다.

 

조금 개인의 취향차를 타는듯.

 

여러 리뷰에서 나오듯 쫌 짜긴 하다.

 

나도 하카타 라멘 같은 경우는 왠만하면 국물까지 먹는데, 여기선 국물까진 못 먹겠더라 ㅠ 

 

그래서인지 우롱차를 얼음에 시원하게 담아서 주는데

 

라멘을 챱챱 먹고 우롱차 한잔 시원하게 먹으면

 

마치 사우나에 오래 있다가 나왔을 때 그 상쾌함이 들었다.

 

(대신 건강은 안 좋아지는 느낌이긴 하다..)

 

저녁으로 먹기는 좀 아쉽고

 

늦게까지 영업하니깐 우리처럼 야식으로 먹으면 좋을 거 같다!

 

 

https://maps.app.goo.gl/Ns8h6XhK8Cwz1h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