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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제주도 여행 EP. 1 우진해장국 피곤한 몸을 이끌고 6시 반 비행기를 타고 도착했다. 첫 목적지는 우진해장국이다.  제주도까지 와서 무슨 해장국이냐 싶었지만 제주도 해장국은 다르다고 그녀는 강력하게 주장한다.   주차는 우진해장국 옆에 공영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 가능 대수가 그렇게 많진 않으나 워낙 이른 아침이라 자리가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역시 아침이라 많이 없네..' 라고 생각했다.  우진해장국은 본관과 별관이 있다. 도착했을 때 본관은 132번 (약 100번대 부르고 있었음),  별관은 20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맛집을 왔으니 본관에서 먹어야지! + 회전율이 빠르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은 약 1시간 정도 기다린 결과를 초래했다..(도착시간이 약 8시 반쯤 됐으려나) 별관에서 안 먹어봐서 맛은 모르겠다만, 맛이 같다면.. 2024. 12. 18.
P의 제주도 여행 EP. 0 SK 렌터카 후기 & 팁 지금도 그런 짓이 자행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 내가 찾아봤을 때는  중소 렌트카에서 자신이 파손하지 않은 기스 등을 꼬투리 잡아 배상하라고 하는 일종의 덤탱이가 있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나는  '메이저 렌트카' & '완전 면책'를 일종의 진리처럼 외우고 다녔다. 이 여행 직전 최근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에서도 '메이저 렌트카' & '완전 면책'을 주장했지만 같은 완전 면책임에도 압도적인 가격차이 (3일 기준 13-4만원 vs 8만원)로 중소 렌트카에서 렌트하였고 별 문제 없었다.  다만 그 때는 내가 운전자가 아니었고, 이번은 내가 운전자라서 고민을 했다. 이번에도 찾아보니, 8-9만원 vs 13-14만원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그렇게 가격 차이가 나는 게 말이 되는가 싶어 찾아보니 약간의 차이는 있.. 2024. 12. 18.
P의 제주도 여행 EP. 0 김해공항, 어떻게 주차할 것인가. 2024. 12.15 - 12.17 짧은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비성수기 때 평일을 껴서 가니 온통 싸게 갈 생각 밖에 없었다. 그래서 갈 때 싸고 올 때 싼 비행기를 고르다보니 가는 비행기를 아침 6:30분으로 선택하였다. 중요한 건, 부산에 살지 않는 우리 지역(마창진)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이 그 시간에 운행을 하지 않는다.. (꼭 리무진 시간 확인하세요!!) 공항 리무진을 타고 가려던 우리의 계획은 물 건너가고, 자차를 어떻게 댈 것인가를 고민하였다. '만차라서 30분,1시간을 기다렸네..' 하는 말이 많아 걱정되어 한 고민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기를..   1.  김해 공항 주차장 예약  https://www.airport.co.kr/gimhae/index.do#slide5 메인메인www.. 2024. 12. 18.
후쿠오카-구로카와 온천-구마모토 여행기 EP. 0 여행 준비 1. Intro '밥 한번 먹자.' 같이 흔한 인삿말은 실제 꼭 밥을 먹자는 말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아예 맘에 없는 말은 아니기에 우리는 죄책감 없이 쉽게 내뱉는 것이다. 지인에게 내뱉었던 '여행 한번 가자.' 라는 말도 그런 종류의 말이었을 수 있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보니, 우리는 언제 갈지, 어디를 갈지 의논을 하고 있었다. 이번 여행은 후쿠오카였다.  나라는 일본으로는 정했으나 왜 후쿠오카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단순하게 '겨울이라서' 였을 것이다. (온천 좋잖아.) 후쿠오카만 4-5번 갔다와본 나는 '나만 믿어.'라며 자신 있게 말했지만 후쿠오카는 처음인 지인 사이에서 적당히 고인물과 뉴비의 타협점은 분명 필요했다. 뉴비니까 유후인이나 벳푸 같은 곳을 데려가야하는 것은 아닐까 싶.. 2024.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