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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4

후쿠오카-구로카와 온천-구마모토 여행기 EP. 3 구로카와 온천 당일 호핑투어(Hopping tour) 3일차 드디어 구로카와 온천으로 떠난다. 많은 후쿠오카 온천 중 구로카와 온천을 선택한 건 비교적 단순했다. '한국인이 적을 거 같아서!' 였는데 다행히 적중했다. 우리가 있던 약 하루동안 한국인을 5명 정도 밖에 만나지 못했고, 나머지는 다 일본인, 중국인 등이었고 일본인의 비율도 생각보다 높았다. 진짜로 일본인들이 놀러가는 온천마을인갑다. 일정도 원래는 구로카와 온천을 여행 4일차인 토요일에 예정했었는데 3일차 금요일로 바꿨었다. 그 이유는1. 료칸 가격이 조금 더 싸서,2. 평일이 사람이 조금 더 적을 것 같아서  였는데 2번도 적중하였고 사람이 적은 게 생각보다 아주 큰 장점이었다. 사람이 적으면 왜 좋냐면, 구로카와 온천에는 온천 패스를 1500엔에 파는데 이것으로 3군데 당일 온천을 할 수 있.. 2024. 12. 20.
후쿠오카-구로카와 온천-구마모토 여행기 EP. 2 후쿠오카 라멘스타디움 지난보 세컨드 돈코츠 츠케멘 안도 후쿠오카에 올 때 마다 무조건 하는 게 있다. 그 것은 바로 캐널시티 라멘스타디움에 가서 돈코츠 라멘을 먹는 것이다. 나는 느끼해 죽어도 돈코츠라멘파인데 전날 야타이에서 돈코츠라멘과 당일 밤 이치란 라멘 예정으로 돈코츠 라멘에 파묻혀 죽을 것 같다는 형님의 하소연에 협상을 해서 돈코츠 츠케멘을 먹게 되었다.   가게 이름은 '안도' 이고 유일한 츠케멘 집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라멘스타디움 입장하기 직전의 벽에 각 가게마다의 특색이 적혀 있으니(맛의 진함정도, 면의 굵기?) 참고해서 선택하길 바란다. 일본스러운 자판기에서 티켓을 뽑아 점원에게 준다. 점원은 '츠메타이' 와 '아타타카이' 란 단어를 쓰며 무언가를 물어볼 것이다. 바로 면의 온냉 정도이다. 국물은 뜨거운 게 기본이고, 면은 차갑게 먹을지 따뜻.. 2024. 12. 19.
후쿠오카-구로카와 온천-구마모토 여행기 EP. 1 Plaza fuyo hotel과 모츠나베 맛집(越後屋 今泉店, Echigo Ya Imaizumi Ten) 후쿠오카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은 공항 국제선에서 국내선까지 무료 셔틀을 탄 후 하차를 하면 바로 지하철역이 보인다.  Plaza Fuyo Hotel 우리는먼저 숙소에 짐을 풀었다. 숙소는 Plaza Fuyo Hotel였는데 숙소가 너무 좋았어서 꼭 언급하고 싶으나 찍어놓은 사진이 없다. 우리는 슈페리얼 트윈룸으로 하였고, 아고다에서 2박 231,223원이었다. 구글 등의 후기를 종합해봤을 때 위생이 좋지 못하다는 후기가 간혹 있었으나, 그 것을 압도하는 호평들과 내용상 호평의 정도가 너무 뛰어나서 다른 곳을 제치고 예약을 했다. 결론은 아주 성공적이었다. 호텔이라기보다는 일반 가정집이라 할 정도로 크기가 컸다. 커다란 침실과 부엌이 따로 있었으며, 작은 욕조가 있는 목욕탕과 화.. 2024. 12. 18.
후쿠오카-구로카와 온천-구마모토 여행기 EP. 0 여행 준비 1. Intro '밥 한번 먹자.' 같이 흔한 인삿말은 실제 꼭 밥을 먹자는 말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아예 맘에 없는 말은 아니기에 우리는 죄책감 없이 쉽게 내뱉는 것이다. 지인에게 내뱉었던 '여행 한번 가자.' 라는 말도 그런 종류의 말이었을 수 있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보니, 우리는 언제 갈지, 어디를 갈지 의논을 하고 있었다. 이번 여행은 후쿠오카였다.  나라는 일본으로는 정했으나 왜 후쿠오카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단순하게 '겨울이라서' 였을 것이다. (온천 좋잖아.) 후쿠오카만 4-5번 갔다와본 나는 '나만 믿어.'라며 자신 있게 말했지만 후쿠오카는 처음인 지인 사이에서 적당히 고인물과 뉴비의 타협점은 분명 필요했다. 뉴비니까 유후인이나 벳푸 같은 곳을 데려가야하는 것은 아닐까 싶.. 2024. 12. 18.